‘고금리→저금리’ 전환대출 지원대상 늘린다

입력 2010-01-12 19:13

금융위원회와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아 고금리대출을 평균 12%대의 은행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전환대출사업 대상을 기존 신용등급 7등급 이하에서 6등급 이하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15만5000여명이 지원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위는 전환대출 지원확대에 따른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연소득이 4000만원을 넘지 않고 총부채상환비율(DTI, 연소득에서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이하인 사람에 한해, 1인당 1회만 전환대출을 허용할 방침이다.

김정현 기자 kj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