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핸드볼큰잔치 2연승 질주… 한국체대 이겨 4강 진출 눈앞
입력 2010-01-11 21:20
벽산건설이 2010 SK핸드볼큰잔치 여자부 4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벽산건설은 11일 전북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A조 2차전에서 유은희(10골), 김온아(8골) 활약을 앞세워 한국체대를 35대 27로 이겼다.
이번 대회 무패 2연승을 달린 벽산건설은 사실상 4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벽산건설은 오는 15일 한 수 아래 정읍시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한국체대는 권한나가 11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2패째를 당했다.
같은 조 부산시설관리공단은 심인영(8골)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정읍시청을 27대 17로 꺾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1승1패가 됐다.
역시 1승1패가 된 정읍시청은 남은 경기에서 우승 후보 벽산건설을 꺾어야만 상대 전적 또는 골득실로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