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교육청 1차 상시평가 해보니… 부산·대전·경북교육청 ‘최우수’

입력 2010-01-11 19:04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대한 1차 상시평가 결과 부산·대전·경북 교육청이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교과부는 매년 1회 실시하던 시·도 교육청 평가를 올해부터 연중 2∼3회의 상시평가 체제로 전환했다.

1차 상시평가에서는 학교 자율화 추진 실적,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실적 등 11개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각 시·도 교육청의 추진 계획과 추진 일정이 평가 대상이었다. 시 지역과 도 지역을 구분해 평가가 진행됐으며 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 등 다섯 등급(별 5∼1개)으로 산출됐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시 지역에서는 부산·대전 교육청에 이어 서울·인천·광주 교육청이 보통 등급을 받았고 대구·울산 교육청은 매우 미흡 등급에 머물렀다. 도 지역에서는 충남·충북이 우수, 강원·전남·경남·제주가 보통, 경기가 미흡, 전북이 매우 미흡 판정을 받았다.

세부 평가지표별로 보면 부산은 학교 자율화 추진,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활성화,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등 7개 지표에서 별 다섯개를 받았다. 대전은 교과교실제 운영, 기초학력 제고 노력, 교원평가제 참여 노력 지표에서 최고 성적을 받았다. 경북은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교과교실제, 고교 다양화 등 6개 지표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