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이창] 이대통령 “산업화·민주화 세력 역사적인 화해를”
입력 2010-01-11 18:46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 세력 간에 역사적 화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자랑스러운 역사도, 그렇지 못한 역사도 우리가 보듬어야 할 소중한 우리의 역사”라며 “(역사적 화해는) 우리가 풀어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사실을 거론한 뒤 “저는 이 시간 분명히 확인하고자 한다. 대통령은 특정한 어느 누구의 편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고, 그렇기에 그분들은 ‘우리 모두의 대통령’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화해’ 의지는 최근 사회통합위원회 발족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남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