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즈칼리파 1주도 안돼 엘리베이터 1시간 고장

입력 2010-01-11 18:17

높이 828m인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칼리파의 엘리베이터가 운영을 시작한 지 1주일도 되지 않아 작동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영자지 걸프뉴스 인터넷판은 지난 9일 부르즈칼리파의 엘리베이터가 어린이 1명을 포함, 관람객 14명을 태우고 124층 전망대로 향하던 도중 고장으로 430m 높이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10일 보도했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1시간 가까이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 있었고, 지상에서도 적정 인원 탑승 등을 확인하느라 관광객들은 30여 분간 대기해야 했다.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