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탄소포인트 프로그램 시민 참여 열기

입력 2010-01-11 21:07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울산 시민들의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 참여 열기가 뜨겁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포인제에 4만81381세대가 가입, 목표를 140.7% 초과달성했다.

탄소포인트제란 각 가정과 기업체 등에서 전기 가스 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감축량만큼 포인트로 환산해 상품권, 공공시설이용권, 쓰레기봉투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탄소포인트는 최근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 대비 금월 사용량을 확인해 절약분에 대해 탄소 10g 감소마다 1포인트씩 적립된다. 전기는 1㎾h 절약시 424g 감소로 42.4포인트(127원), 수도는 1㎥ 절약시 332g 감소로 33.2포인트(100원)이 각각 적립된다.

올해 누적 가입자 6만 세대를 목표로 세운 울산시는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단체가입을 추진하기 위해 홍보물 제작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마일리지 적립금에 대한 올해 하반기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탄소캐시백 포인트 지급도 검토 중이다.

울산=조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