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월포해수욕장 ‘명품’ 관광지로 개발

입력 2010-01-11 21:07

포항시는 지역 관광지 특화를 위해 여름철 포항지역 해수욕장 가운데 피서객이 가장 많이 찾는 월포해수욕장을 올해부터 각종 시설개선 등으로 명품해수욕장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20억여원을 들여 월포해수욕장내에 난립해 있는 전선과 통신주를 지중화하고 진입로 확장, 보행자 전용데크와 조경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피서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 및 안전시설, 숙박시설과 환경정비 등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월포해수욕장은 지난해 포항지역 6개 지정해수욕장의 총 피서객 300만명 중 절반이 넘는 170만명이 찾은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전국 우수해수욕장 20곳에 선정됐다. 포항시는 주변 해수욕장들도 입지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사계절 종합관광지로 특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포항=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