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해를 베어 문다… 1월15일 한반도 부분일식
입력 2010-01-10 18:57
오는 15일 태양의 일부가 달에 가려 보이지 않는 ‘부분일식’이 일어난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상희)과 서울과학관은 15일 오후 4시41분부터 해가 질 무렵인 5시10분쯤까지 부분일식 관측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일식은 태양을 공전하는 지구와 지구를 공전하는 달이 태양과 일직선상에 놓일 때 발생하며 달이 태양을 가려 태양의 일부 혹은 전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일식은 아프리카와 중국 등지에서는 ‘금환일식’으로 일어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식 진행 도중 해가 지기 때문에 ‘부분일식’으로 관측된다. 오후 5시쯤 해의 10%가 달에 가려진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