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 파라과이에 종합병원 짓는다
입력 2010-01-10 17:52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지난달 30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실시하는 ‘파라과이 산뻬드로 종합병원 건립 사업’의 주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병원 건립은 파라과이에서 신생아, 산모 사망률이 가장 높은 산뻬드로주의 의료복지환경 향상 및 지역 보건의료 시스템 확립을 위해 KOICA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1년 5월까지 총 400만 달러가 투입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병원 건립에 필요한 의료자문을 총괄하게 된다.
의료원측은 이를 위해 산뻬드로 종합병원에 설치될 각종 의료 기자재 목록과 세부사양을 구성하고, 기자재의 검수 및 관리를 도맡게 된다. 또 각 분야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 종합병원 운영에 필요한 기초조사와 관리 매뉴얼 제작, 워크숍과 의료전문교육 등도 실시할 예정.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