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전시] 낙찰액 절반 어린이·청소년 지원… ‘K옥션 사랑나눔 경매’

입력 2010-01-10 18:07


“그림도 사고 미술영재도 도우세요.”

미술품 경매회사인 K옥션(대표 김순응)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옥에서 새해 첫 행사로 ‘사랑나눔 경매’를 연다. 컬렉터와 화상, 작가들로부터 기증받은 작품으로 이뤄지는 경매로 낙찰액 중 절반은 소외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미술영재 프로그램인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생대회와 미술관 탐방, 여름 미술캠프 등으로 구성된다.

김창렬 김종학 이왈종 정상화 오치균 등의 작가와 공창호 공화랑 대표, 유홍준 명지대 교수,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 신용극 유로통상 회장 등이 기증한 작품 90점이 출품된다. 경매 출품작은 11∼19일 K옥션 전시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02-3479-8888).

이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