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그림같은 수변단지 955가구 손짓
입력 2010-01-10 17:44
‘한국판 베니스’를 표방한 대규모 수변 주거단지가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쌍용건설, 서희건설과 공동으로 한강신도시 Aa-11블록에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 아파트 955가구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101∼156㎡(전용면적)에 지하 2층, 지상 12∼29층 총 14개동에 9개 평면으로 구성됐다.
한강 조망과 역세권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데다 주변 자연환경도 수려해 한강신도시 내에서 최상급 입지로 꼽힌다는 게 대림산업 측 설명이다. 단지에서 김포도시철도역(2013년 개통 예정)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다. 또 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잇는 김포한강로(내년 완공)를 이용할 경우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내에는 입주자 선호도를 반영한 3개의 특화공간이 눈길을 끈다. 생태공원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쿠아존’, 단지내 대규모 중앙광장이 포함된 ‘버드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운양산 및 모담산 녹지축을 잇는 ‘그린존’ 등이다. 가구당 1.72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공간과 노약자 및 장애인의 단지 출입을 돕는 전용 로비도 마련된다. 태양열 및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용, 관리비를 낮추는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로 설계되며 최첨단 인터넷 사용환경도 구축된다.
다음달 11일 이전 계약하면 향후 5년간 양도소득세가 전액 감면되며, 입주는 2012년 6월 예정이다(1577-6643).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