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 조선대 원광대, 패자부활전서 승리
입력 2010-01-09 00:31
조선대가 2010 SK핸드볼큰잔치 패자부활전에서 남성욱-성철 ‘쌍둥이 형제’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조선대는 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패자 토너먼트에서 성균관대를 28대 26으로 꺾었다. 형인 남성욱은 7골을 몰아넣었고 골키퍼 남성철은 중요한 순간마다 선방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선대는 승자 토너먼트 4강에 진출한 두산-상무 경기의 패자와 12일 맞붙는다.
이어 열린 남자부 패자 토너먼트에서는 원광대가 연장 2차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다 7m 승부던지기 끝에 경희대를 37대 35로 물리쳤다. 충남도청에 패해 패자전으로 밀려났던 원광대는 12일 한국체대와 맞붙는다. 역대 핸드볼큰잔치에서 승부던지기로 승리팀이 가려진 것은 2005년 1월 22일 여자부 부산시설관리공단-삼척시청 경기 이후 5년 만이다.
김태기 이승민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