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헤드’ 국내 상표권 인수
입력 2010-01-08 18:20
코오롱인더스트리는 8일 라이선스 방식으로 운영하던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 상표권을 오스트리아 본사로부터 인수했다고 밝혔다. 1981년 국내에 도입된 헤드는 연매출 1000억원대로 코오롱그룹 패션사업 부문에서 코오롱스포츠에 이어 매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오롱은 로열티 부담이 없어짐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헤드 영업이익률이 현재보다 43%가량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코오롱은 또 스포츠웨어에 한정됐던 헤드 브랜드 사업을 골프, 아웃도어, 키즈, 이너웨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