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거주 위안부 피해 김의경 할머니 별세
입력 2010-01-08 18:19
중국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의경 할머니가 별세했다. 여성부는 “김의경 할머니의 사망 소식을 지난해 12월 중국대사관을 통해 전해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1918년 서울에서 태어나, 38년 일분군에 강제연행된 뒤 7년여 동안 중국 남경, 의창, 장사 등지에서 고초를 겪었다. 현재 국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87명이며, 이 가운데 4명이 중국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