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금호생명 신정자 ‘더블더블’
입력 2010-01-07 21:15
구리 금호생명이 천안 국민은행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금호생명은 7일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신정자가 더블더블(15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기록하고 강지숙이 18점 8리바운드를 올리는 활약으로 국민은행을 95대72로 대파했다.
11승12패의 금호생명은 3위를 굳게 지켰고 국민은행은 8승14패로 부천 신세계와 공동 4위가 됐다.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전반을 40-37로 앞선 금호생명은 리바운드(39-16) 우위를 바탕으로 강지숙 이경은 신정자가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금호생명이 3쿼터에서 26점을 뽑는 동안 국민은행은 외곽슛 난조로 10점을 뽑는데 그쳐 3쿼터 버저가 울렸을 땐 금호생명이 66-47로 크게 앞서 승기를 잡았다.
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