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車 보험료 인상 계획 철회

입력 2010-01-07 20:18

손해보험사들이 손해율 상승을 이유로 차 보험료를 인상하려던 계획을 일단 철회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AXA다이렉트는 이달 중 자동차 보험료를 올리려던 방침을 접었다. 금융감독원이 보험료 인상에 앞서 보험사들의 경영 합리화 등 자구 노력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화재는 영업용 차량 보험료를 1.5%, LIG손보와 롯데손보는 개인 차량 보험료를 1%, AXA다이렉트는 영업용 차량을 15%가량 각각 인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고 있어 손보사들의 보험료 인상 시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