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2015 하계 U대회 성공 개최 총력… 운동시설 건립 등 본격화

입력 2010-01-07 18:07

광주시가 올해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규격의 각종 운동시설을 건립하고 영어스쿨을 본격 개설하는 등 세계 최대의 대학생 스포츠 행사 준비에 구슬땀을 쏟는다.

시는 이를 위해 2014년까지 606억원을 들여 진월택지개발지구 인근에 다목적 체육관과 축구장 등 스포츠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이곳에는 197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5만3000여㎡ 부지에 별도로 20개면의 국제테니스장도 완공된다.

수완택지지구 4만㎡에는 440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1만2500㎡ 규모의 수영장을 짓는다. 10레인을 갖추게 될 이 수영장은 국제경기를 치를 다이빙장과 4000석의 관람석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신촌동 일대 5만4000㎡에 480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만800㎡의 어등종합체육관을 건립한다.

시는 이와 함께 U대회 기간에 통역을 전담할 2만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양성하는 ‘영어강좌’를 3월부터 대대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시교육청과 공동으로 5년 후 대학에 진학하는 중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영어스쿨’을 초급, 중급, 고급 등 3단계로 나눠 각 중학교마다 개설하고 방학기간에는 집중캠프를 통해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