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책] 50년간 세계를 지배할 새로운 패러다임… ‘에코지능’
입력 2010-01-07 17:22
기후 변화가 인류 생존의 문제로 인식되면서 이제는 경제활동에서도 환경적인 요인들을 고려해야 시대가 됐다. 전 세계가 ‘저탄소 성장’과 ‘녹색 뉴딜’ 등 친환경 정책과 경영을 앞다워 외치고 있는 형국이다. ‘EQ 감성지능’ ‘SQ 사회지능’ 등의 저서로 유명한 세계적인 심리학자 대니얼 골먼은 50년간 세계를 장악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에코지능’을 제시한다.
이는 자신의 소비와 생산 활동이 지구 환경에 미칠 영향을 파악할 줄 아는 통찰력을 말한다. 에코지능은 이제 미래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비즈니스 룰인 동시에 인류의 미래를 만들어 갈 생존 키워드가 됐다. 저자는 “피폐한 지구의 건강을 회복시키고 약해진 생태계를 되살릴 방법을 진지하게 찾아야 한다”면서 대안적 청사진을 제시한다(웅진지식하우스·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