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거룩한 도시로”…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신년축하회

입력 2010-01-07 17:23


새해 부산지역 기독교 기관·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짐했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5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500여명의 지역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 기관·단체 신년축하회를 가졌다.

사상 처음으로 부산지역 11개 기독교 기관·단체가 참여한 이날 제1부 신년예배는 조용호(부기총 차기 대표회장) 목사의 사회로 최홍준(부산성시화본부장·호산나교회) 목사의 설교와 정필도(수영로교회)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최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올 한 해 교회들이 해야 할 일은 부산을 거룩한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부 신년축하회에서는 임현모(크리스천 21세기포럼) 장로의 사회로 조예연(부기총 대표회장) 목사의 신년사에 이어 허남식 부산시장, 안경률 국회의원,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등이 축사를 했다. 조예연 대표회장은 신년사에서 “새해는 기독교인들이 출산 장려와 환경 보존에 앞장서고 바른 교육에 힘쓰는 등 지혜롭게 살아가자”고 다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