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4강 희망 살렸다

입력 2010-01-08 00:23

대구시청이 4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대구시청은 7일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10 SK핸드볼큰잔치 여자부 B조 경기에서 용인시청과 접전을 벌이다 이민지(7골)의 결승골에 힘입어 29대28로 승리, 1승1패를 기록했다.

덴마크에서 뛰던 허순영(1골)을 영입했지만 전력이 불안한 대구시청은 이날도 전반을 11-13으로 뒤진 채 끌려갔다. 대구시청은 이민지의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추격의 물꼬를 텄고 28-28로 맞서던 경기 종료 10여초 전 이민지의 결승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2패의 용인시청은 권근혜(3골)가 종료 직전 회심의 슛을 날렸지만 대구시청 골키퍼에 막혀 무릎을 꿇었다.

남자부 패자 토너먼트에서는 한국체대가 7골을 몰아친 이제섭을 앞세워 충남도청을 24대23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