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지존 신지애 노래도 지존이네… 3월 12곡 담은 CCM 앨범 출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 도와

입력 2010-01-06 18:42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신인왕, 다승왕을 거머쥔 신지애(22·미래에셋)가 3월 솔로 음반을 출시한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신지애는 이번 음반에 복음성가(CCM) 12곡을 한국어와 영어로 담았다. 이 곡은 모두 신지애가 평소 즐겨 부르는 노래들이다.

노래 실력도 수준급인 신지애는 2008년에는 가수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를 리메이크한 싱글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신지애의 새 음반은 오는 3월 발매될 예정이며 기획과 제작은 ‘라이트하우스’, 배급은 ‘워너뮤직 코리아’가 맡았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되며 성악가가 꿈인 막내 동생 지훈(13)군도 앨범 제작에 동참했다.

지난 3일부터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동계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신지애는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주변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대중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 음반 수익금을 좋은 일에 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