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축구대표 베론 “돈보다 현재팀이 우선”… 맨시티 거액 입단 제의 거절
입력 2010-01-06 18:42
‘돈보다는 가족이 우선’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베테랑 미드필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35·에스투디안테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신흥 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제안한 연봉 700만 파운드(약 127억원)의 입단 제의를 거절했다.
아르헨티나 일간신문 ‘디아리오 오이’는 6일(한국시간)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베론에게 직접 이적을 제안하면서 연봉 7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며 “하지만 베론은 만치니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베론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돈보다 지금 팀이 우선이며 만족하고 있다”라며 “맨시티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은 나의 신념과 팬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