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지도자 희망 메시지 ⑤·<끝> 림인식 노량진교회 원로목사] “하나님의 특은 받은 한국교회 투철한 사명감으로 복음 전해야”
입력 2010-01-06 18:00
2010년은 최대 특은의 해입니다!
새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한국교회와 우리 민족 위에 은혜와 평강의 해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새로 맞는 2010년은 특별한 은혜의 해입니다.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4대 기적적인 선물을 주셨습니다. 첫째, 신앙의 자유를 주셨습니다. 개국 이래 초유의 신앙 자유를 누리게 해 주셨습니다. 둘째, 교회 성장을 주셨습니다. 역경과 고난 속에서 교회가 급성장했습니다. 기독교 역사상 특은에 속하는 대기적입니다. 셋째, 기회와 조건을 주셨습니다. 동북아는 물론이고 세계 차원에서 한국이 널리 알려질 뿐 아니라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것도 기적 중 기적입니다. 넷째, 일거리와 가능성을 주셨습니다. 한국교회는 안과 밖으로 큰일을 할 수 있을 만큼 여러 가지 힘을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적인 동시에 우리에게는 특은입니다.
10년 후 미래 한국교회는 이런 모습이어야 합니다. 첫째, 우리 사회의 절대적인 신뢰와 기대를 받아야 합니다.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는 교회, 생활의 근본 변화를 주는 교회,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교회, 새 희망을 주며 앞서가는 교회가 돼야 합니다. 둘째, 남북을 복음으로 통일하는 교회가 돼야 합니다. 앞으로 10년 내에 통일이 올 경우 복음으로 통일이 와야 축복이 됩니다. 이는 전적으로 한국교회의 책임과 사명이므로 적극적으로 힘써야 합니다. 셋째, 세계 선교의 선두 주자 교회가 돼야 합니다. 언제나 은총은 소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세계 선교에 쓰시려고 한국교회의 성장을 주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바라시고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한국교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첫째, 정직하고 신실한 기독교 목회자와 신자를 찾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삶 속에서 ‘아멘’으로 답하며 실행하고 생활화하는 목회자와 신자가 돼야만 합니다. 둘째, 경건과 절제가 있는 목회자와 신자를 찾고 있습니다. 이제와 미래 우리 민족의 적은 세속 부패 타락입니다. 경건과 절제의 본보기가 되는 목회자와 신자가 교회도 나라도 살릴 것입니다.
셋째, 화평과 연합의 목회자와 신자를 찾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온갖 장점이 과거에 싸움과 분열 때문에 무너졌습니다. 이제와 미래는 화목과 연합으로 살려야 합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총회를 협력 속에 치러 한국교회 화합의 신앙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선교의 발판으로 삼는 것이 복의 길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목표와 사명감이 확실한 목회자와 신자를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힘쓰는 것인지, 세상일을 위해 애쓰는 것인지, 영적 사명을 위하여 뛰는 것인지, 육적 욕망을 위하여 싸우는 것인지, 내세가 목표인지 현세가 목적인지 분간이 안 가는 목회자와 신자가 많아지면 교회는 무력해집니다. 하나님 나라와 영적 사명을 앞세우고 뚜렷한 내세의 목표를 바라보며 이것을 위하여 목숨 바치는 목회자와 신자가 필요합니다. 2010년의 특은을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사명을 다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