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민사관학교 교육과정 ‘국가 인증’… 프로그램 기획·교재 발간·교육시스템 구축 결실

입력 2010-01-05 19:37

경북도는 농민사관학교의 농어촌체험 지도사 교육과정이 전국 처음으로 국가인증(농식품부 인증번호 제1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도는 미래 지역농업을 이끌 농업전문 경영인 양성을 위해 2007년 농민사관학교를 설치한 뒤 농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체험지도사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특히 농어촌체험과 관련한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지도 기법 등 5개 교육 교재를 발간하고 강사와 시설, 평가와 같은 교육시스템을 구축한 것 등이 교육과정 인증 기준을 충족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도는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을 농어촌체험지도사로 선발해 체계적인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 안내와 지도 등을 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농어촌체험 지도사를 관련 분야 전문가로 키워 수요자들에게 수준 높은 농어촌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농외소득을 늘리는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