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시즌 1167야드 전진

입력 2010-01-04 16:21

미국프로풋볼(NFL)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흑인스타 하인스 워드(33·피츠버그 스틸러스)가 1167야드 전진으로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와이드 리시버 워드는 4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랜드샤크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8번 패스를 받아 61야드를 전진했다. 비록 터치다운을 찍진 못했지만 팀에서 두 번째로 긴 61야드를 전진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워드는 올 시즌 피츠버그가 치른 16경기에 모두 출장해 95차례 패스를 받아 1167야드를 기록했다. 터치다운도 6개나 낚았다.

작년(1043야드)에 이어 2년 연속 특급 리시버의 잣대인 1000야드를 돌파하며 1998년 피츠버그에 입단한 후 통산 6번째 1000야드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슈퍼볼 챔피언 피츠버그는 시즌 9승7패로 아메리칸컨퍼런스(AFC) 북부지구 3위에 그치면서 2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