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자체,오토캠핑장 조성 활기
입력 2010-01-03 19:07
충남 예산군과 청양군, 서천군, 공주시에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오토캠핑장이 조성된다.
3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예산군은 응봉면 예당관광단지 내 6880㎡에 올해 4월부터 내년 말까지 20억원을 들여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곳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이 조성되고 방갈로(5채)와 캠핑카 주차장, 자동차 야영장 등도 갖춰지게 된다. 또 화장실 및 샤워실, 취사장 등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총연장 100m의 수변 산책로도 개설될 예정이다.
청양군도 다음달부터 12월까지 20억원을 들여 대치면 작천리 까치내유원지 일원 1만824㎡에 캠핑카 주차장과 통나무집,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매점 등을 갖춘 ‘칠갑산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천군과 ㈜하이덱스도 화양면 와초리 금강변 30만㎡에 2014년까지 850억원을 들여 오토캠핑장과 수상레저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수상레저 스포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공주시는 지난해 5월부터 웅진동 고마나루 유원지 3만1310㎡에 구들장방을 갖춘 한옥 17채와 오토캠프장 등으로 꾸며진 숙박촌을 조성 중이다. 현재 7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이 숙박촌은 오는 7월 완공될 예정이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