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상을 수상한 김주택 군은 본선 성악 부문 우승자. 지난해 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와 이탈리아가곡경연대회 1위,올해 춘추콩쿠르와 국립오페라단 콩쿠르 대상을 탄 김군은 중학교 2학년때 교회에서 열린 가족 찬양 경연대회에 참가한 것이 성악을 전공하게 된 계기. 김군의 노래를 들은 교회 지회자가 부모님께 적극 권유했다.“중간에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부모님이 늘 힘이 되어 주셨어요. 최상의 조건으로 성악을 할 수 있게 해주시는 부모님께 이 기회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성악을 전공하기로 결심한 직후 아버지가 선물로 사다주신 세계 3대 테너 콘서트 음반을 들은 이후 플라시도 도밍고를 좋아하게 됐다는 김군은 장차 도밍고처럼 훌륭한 오페라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기 위해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유학을 준비중입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지만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연주가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장지영기자
국민일보·한세대 음악콩쿠르 / “도밍고 같은 오페라 가수가 꿈”…김주택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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