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실험결과 나왔다/모형 제작후 조선공학적 검증/“30m 파고 거뜬” 빈틈없는 설계/창조과학회서 의뢰… 성경 역사성 뒷받침역사적 사실이면서도 고증자료와 과학적 입증자료가 부족해 일반인은 물론 일부 크리스천들까지도 부정하고 있는 노아방주가 현대 조선공학으로도 매우 안전한 선박이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국가출연기관인 해사기술연구소(구 선박연구소)는 한국창조과학회(회장 김영길)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노아방주에 대해 현대 조선공학적 입장에서 접근,실현한 결과 노아방주가 현대 조선공학기술로 건조된 어떠한 선박보다도 안전한 것이었다고 17일 발표했다.
해사기술연구소는 한국창조과학회의 의뢰를 받아 선박의 안전성연구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자인 홍석원박사를 팀장으로한 9명의 연구팀에게 실험을 맡겨 선박의 안전성을 실험해 왔다.
해사기술연구소 홍박사팀은 노아방주의 안전성 실험을 위해 성경 창세기6∼15장에 나오는 노아방주에 대한 서술내용을 토대로 방주를 50분의 1 모형으로 축소제작한뒤 상대평가를 위해 현대조선공학적으로 제작한 유선형선박,바지선등 12척의 다른 모형선박을 만들어 구조안전성 내항성능 복원안정성등에 대해 수십차례의 시뮬레이션과정을 거쳤다.
홍박사팀은 해사기술연구소의 대형수조에서 인공적으로 다양한 높이 강도 속도의 파랑 바람 조류를 만들고 선체,선원을 실은 상태,화물을 실은 상태등에 따라 여러각도에서 파랑 바람 조류를 보내 입체적으로 구조 안전성 내항성능 복원안전성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노아방주가 현대조선공학으로 제작된 그 어느 선박보다도 뛰어난 안전성을 갖고 있는 선박이었음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홍박사팀의 실험결과 파도의 높이가 43m보다 작다면 방주는 파랑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원안전성은 미국선급협회(ABS)에서 적용하는 평가규칙으로 볼때 방주에 물이 넘쳐들어오려면 파도의 높이가 40m이상이어야 한다.
구조적으로 볼때도 방주는 건조한 나무의 두께가 40㎝이상이었다면 약 30m의 파고에도 안전하다고 평가됐다.현재까지 해양에서 발생하는 가장 격심한 파도의 높이가 약30m로 기록된 것으로 본다면 방주는 가장 격심한 환경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안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홍박사팀은 설명했다.
홍석원박사는 『노아방주의 재질은 성경에 나와있는대로 목재를 사용했으며 기타 선박들은 철과 목재를 동시에 사용했다』고 밝히고 『4천5백년 이전에 제작된 노아방주의 제원이 실험결과 현대 선박기술로서도 감탄할 정도로 과학적이어서 노아홍수의 역사적 사실을 떠나 방주의 존재사실을 믿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성경에 나와있는 노아방주의 제원은 길이 3백규빗(1규빗=45㎝),넓이 50규빗,높이 30규빗으로 미터단위로 환산하면 길이 1백35m,넓이 22.5m,높이 13.5m이다.
이번에 연구를 의뢰한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창조과학회는 국내 3백여명의 크리스천 과학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성서의 기록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릴 목적으로 설립했다.
창조과학회는 오는 8월15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때 창조과학전시관을 운영,노아방주의 과학적 실험결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기록으로 노아방주는 1858년 영국의 브르넬이 설계한 그레이트 이스턴호가 진수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배로 알려져 있다.오늘날 나무로 만들어진 가장 큰 배도 노아의 방주에는 못미치는 1백10m로 기록돼 있다.
이번 실험결과 성경에 나와있는 노아방주가 과학적으로 제작됐다는 점이 입증돼 지금까지 노아방주사실을 부정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성경의 역사성을 재입증하는 한편 기독교계에서는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승한기자>
노아방주는 매우 안전한 선박/해사기술연 홍석원박사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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