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황인범, 홍명보호 복귀… 조규성은 ‘아직’

Է:2025-09-3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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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 소집명단을 발표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돌아왔다. 홍명보호는 다음 달 안방에서 남미 강호들과 격돌한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에 나설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0일 브라질, 14일에는 파라과이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황희찬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2025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후 4개월 만이다. 이후 황희찬은 소속팀 입지가 좁아지면서 9월 A매치 명단에서 빠졌다. 홍 감독은 “꾸준히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한 선수”라며 “당시 출전 시간이 부족했고 다른 선수도 실험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중원 사령관’ 황인범도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앞서 황인범은 미국 원정을 앞두고 소속팀 경기 도중 종아리를 다쳐 낙마했다.

9월 A매치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단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도 재승선했다. 홍 감독은 “어떤 역할을 맡아도 할 수 있는 선수”라며 “다른 역할에서도 잘 맞을 옷을 찾으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술 합병증을 이겨내고 최근 복귀한 조규성(미트윌란)의 합류는 불발됐다. 아직 긴 비행시간을 견디고 경기에 나설 몸 상태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명단 발표 직전 무릎을 다친 박용우(알아인)도 제외됐다.

손흥민(LAFC)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은 변함없이 부름을 받았다. 손흥민은 역대 A매치에 가장 많이 출전한 선수 단독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홍 감독은 최근 불거진 주장 교체 논란에 대해 “손흥민은 주장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

박진섭(전북현대)과 정상빈(세인트루이스) 등 수비수만 11명을 선발한 홍 감독은 강호를 상대로 스리백 실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 감독은 “우리가 전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항상 강한 팀이 이기는 건 아니다”며 “지난 미국 원정 두 경기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새로운 전술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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