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관리 스타트업인 마인드풀커넥트(대표 류혜원)가 ‘세계 정신 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한 ‘마음구조 챌린지 캠페인’(사진)을 앞두고 모집한 청년 마음구조대원이 1000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모집 목표 인원 100명에서 10배 늘어난 수치다.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나종호(예일대) 백종우(경희대병원) 교수,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등이 주축으로 참여하고 있는 마인드풀커넥트는 정신건강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챌린지의 키워드는 ‘10점 만점에 10점’이다. 세계 정신 건강의 날인 10월 10일을 기념하는 동시에 ‘나는 존재만으로 이미 만점’이라는 의미로 완벽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충분히 가치 있는 존재임을 깨닫도록 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셀프 허그(포옹)를 한 뒤 3인을 지목하는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류혜원 대표는 “챌린지가 ‘갓생’ ‘오운완’ 같은 1030세대의 자기 돌봄 트렌드와 결합해 ‘자기 사랑’이라는 알고리즘이 온·오프라인과 자신의 내면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인드풀커넥트는 이번 마음구조 챌린지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 기관 교회들과 협력해 정신 건강 관련 캠페인을 주도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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