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6년차 윤상필 ‘무명 설움’ 날렸다

KPGA 76전 77기… 생애 첫 우승

사진=뉴시스

‘투어 6년차’ 윤상필(25·사진)이 77번째 대회 출전 만에 감격의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윤상필은 14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윤상필은 2년 만의 타이틀 탈환에 나선 ‘베테랑’ 박상현(40·동아제약)의 추격을 4타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획득했다. 윤상필은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인 10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을 예고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치면서 단독 선두에서 공동 선두가 됐다. 3라운드에서도 1타밖에 줄이지 못해 단독 선두 박상현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그러나 윤상필은 최종 라운드 1번 홀(파5)부터 3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에 5타를 줄여 승기를 잡은 윤상필은 후반 들어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윤상필은 13살 때까지 축구 선수로 활동하다 14살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에 입문했다. 2018년 추천 선수로 출전했던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2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투어 정식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은 작년 iM뱅크 오픈 공동 3위다.

KPGA투어 통산 13승에 도전했던 박상현은 2년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정환(32·우리금융그룹)이 3위(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에 입상했다.

춘전=정대균 골프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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