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DPP-4 차단제 처방, 중국보다 한국에서 더 선호

“자누비아·가부스 처방률 높은 이유, 마케팅 효과”

[쿠키 건강] 시장 분석회사 디시젼 리소시스(Decision Resources)의 한국과 중국에서의 제2형 당뇨 치료제 처방 분석 보고에 의하면, 중국보다 한국 의사들이 제2형 당뇨 치료에 머크의 자누비아나 노바티스의 가브스 등 DPP-4 차단제 처방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부분적으로 자누비아와 가브스의 판촉이 공격적으로 실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시장 분석 보고에 의하면 중국과 한국의 의료보험 지불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DPP-4 차단제가 현재 중국 의료보험 지불 목록에 등재되지 않아 사용이 본격화되지 못했지만 자누비아와 가브스는 한국 의료보험 지불이 허가되었어도 환자 측 지불 부담이 처방 제한에 작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디시젼 리소스 분석가 우징(Jing Wu) 씨는 한국에서 자누비아 및 가브스가 시판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사한 결과, 의사들이 자누비아를 광범위하게 처방하고 있고 보험지불 기관측 조사에서도 노바티스의 가브스와 머크의 자누비아가 더 처방되는 것은 이들의 판촉이 더 공격적인 측면도 부분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양 국가의 대부분 임상 의사들은 제2형 당뇨 치료에 DPP-4 차단제 추가 사용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BMS/AZ의 온글라이자(Onglyza)는 2011년에 중국과 한국에서 출시되었고 2013년 말에 갈부스도 중국에서 출시된다.

베링거인겔하임/릴리의 트라젠타(Tradienta)도 한국에서 출시된다.

분석 보고에서는 자누비아가 2013년 말에 DPP-4 차단제로 선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의료보험 지불기관측 조사에서 자누비아와 온글라이자도 국민의료보험 지불목록에 등록 가능성이 높다고 믿고 있으나 의사와 환자들이 후속 제품인 가브스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많은 처방의 기대에는 자신이 없다고 한다.

한국 의료보험 지불 측 조사에서 새로운 DPP-4 차단제가 출시될 경우 보험 지불이 허가되나지만 가격 조정으로 수개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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