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이 펼쳐 온 대국민 전도 캠페인이 200만 재미 교포의 참여를 이끌며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복음의전함은 국내 전도 캠페인 ‘블레싱대한민국’의 미국판인 ‘블레싱USA’가 다음 달 17일까지 미 서부 지역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이어진다고 15일 밝혔다.
복음의전함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에브리데이교회(손창민 목사)에서 시작된 ‘블레싱USA’는 산호세새누리교회(손경일 목사) 남가주사랑의교회(노창수 목사) 등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지역 한인교회 25곳이 동참하고 있다.
복음의전함은 각 교회 교인들과 함께 찬양예배 ‘워십시리즈’(사진)를 개최하면서 ‘블레싱USA’ 동참을 독려한다. 복음의전함의 온라인 전도 플랫폼 ‘들어볼까’ 활용법을 안내하고, 교인들이 자신의 이름과 교회 이름, ‘들어볼까’ 접속 큐알코드가 적힌 ‘복음명함’을 제작해 현지인 전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이끄는 식이다. ‘들어볼까’에는 유명인의 간증 영상과 한국의 유명 목회자들이 전하는 쉬운 교리 설명 영상 등 200여개의 동영상 콘텐츠가 담겨 있다.
현지 성도들도 ‘블레싱USA’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음의전함에 따르면 산호세새누리교회의 한 성도는 “미국인 직장 동료들에게 복음명함으로 전도하겠다”며 영문판 복음명함을 신청했다. 얼바인베델교회는 ‘들어볼까’의 모든 영문 번역을 교회 차원에서 맡겠다고 자원했다. 에브리데이교회의 한 권사는 한인타운 내 쇼핑몰 대형 광고판에 자비로 복음광고를 진행 중이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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