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항공물류 시장 공략을 위해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스마트 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현대글로비스 물류센터는 국내 유일의 공항형 자유무역지대인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안에 지상 5층, 총면적 4만6111㎡(1만3949평) 규모로 들어선다. 2025년 완공 예정이다. 글로벌 항공물류 거점과 연계해 유럽·미주·아태지역 등의 항공물류를 아우르는 헤드쿼터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공항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5년 동안 연평균 2만5000t의 신규 항공화물 취급을 목표로 한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국제선 화물처리 기준 세계 2위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센터 안에 글로벌배송센터(GDC)를 구축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화물 분류시스템과 자체 통관시설을 보유한 특송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첨단 물류로봇 등 스마트·자동화 물류설비를 활용한다.
김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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