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사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18일 아프리카로 출국했다. 아프리카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은 45곳이다. 유럽(48개국) 다음으로 많다. 송 사장은 외교부 장관의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23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와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모잠비크공화국 마푸투, 짐바브웨공화국 하라레를 방문한다. 각국 정부의 고위 인사, 외교·산업통상 관련 정부부처 주요 인사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송 사장은 현대차그룹에서 2012년부터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앞으로 진행할 사회공헌사업의 가능성, 전기차 보급·충전 사안도 논의한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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