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 소감
아내와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느닷없는 당선 통보를 받고 잠시 멍한 표정으로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인천으로 거처를 옮긴 지 보름쯤 됐는데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 주님께서 힘내라고 어깨를 토닥여 주시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작품을 뽑아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내 안의 시심을 끝없이 다독여주시며 기도해주신 서경덕 목사님과 재송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늘 큰형님처럼 믿음을 북돋워주시는 양진우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늘 내 글의 첫 번째 독자이면서도 믿음을 점검하고 사랑의 잔소리를 퍼부어주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늘 늦게 내딛는 이 걸음이 마지막 걸음이 되지 않도록 꾸준히 정진하겠습니다.

△부산수산대(현 부경대) 졸업
△해기사협회 해양문예 시부문 우수상
△해그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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