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인천지역의 뿌리산업 인력양성과 기술지원에 나선다.
포스코 기술연구원은 18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하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 뿌리산업 지원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통해 철강 등 다양한 소재를 부품이나 완제품으로 만드는 산업을 의미한다.
포스코는 인천지역 뿌리산업 중소기업의 애로 및 한계기술에 대한 컨설팅과 더불어 내년 3월 개원하는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유관 분야의 특강을 수행한다. 특히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 기술연구원 철강솔루션연구소는 180여 명의 전문인력과 실험장비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주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포스코의 전문역량과 교집합 영역이 많은 제조업 뿌리가 잘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기술지원 분야의 물과 양분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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