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59%, 도 대규모 사업 긍정적 평가

최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기도 용인시 유치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도의 노력을 도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민들은 이러한 노력이 경제활성화·일자리창출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발생한 이익은 지역 생활 인프라 확충 등으로 환원되기를 기대했다.

경기도가 2일 발표한 ‘도정현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 10명 중 6명(59%)은 경기도가 도내에 반도체 클러스터(용인)와 국제테마파크(화성), K-컬처밸리(고양) 등 민간기업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유치 노력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성과 기대감으로 이어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이 성과를 거둘 것이란 전망은 무려 76%에 달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62%)과 고양 K-컬처밸리 사업(60%)도 역시 긍정적 성과전망이 높았다.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발생된 이익을 도서관, 박물관 등 지역 생활 인프라로 환원하는 것에 대해선 도민 85%가 찬성했다.

김하나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도의 대규모 개발사업 유치 노력에 대한 도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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