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벤츠 E220d·기아 스팅어, 국토부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해 BMW 520d, 벤츠 E220d와 기아 스팅어를 ‘2017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한 시상식에서 3개 자동차 제작사에 상패를 주고 해당 차량을 전시했다. BMW 520d는 2013년 안전도 평가 종합등급제를 시행한 이후 역대 최고 점수인 99.1점을 받았다. 벤츠 E220d와 기아 스팅어는 각각 97.4점, 92.6점을 받았다. 능동형 보닛 의무화, 첨단 안전장치 의무화 여부가 점수에 큰 영향을 주면서 종합점수 1, 2위를 모두 수입자동차가 차지했다.

국토부는 충돌·보행자·사고예방 안전성 분야로 나눠 자동차 안전도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 평가 대상은 11개 차종(국산차 7, 수입차 4)이었다. 1등급은 이날 수상한 3개 차종과 한국지엠 크루즈, 현대 그랜저·i30·코나, 쌍용 렉스턴 등 8개 차종이다. 2등급은 1개 차종, 3등급은 2개 차종이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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