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별의 2연패냐, 성유진의 2연승이냐…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서 격돌

Է:2025-09-3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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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 부터 나흘간 전북 익산CC서 개최
장타자 방신실·익산산 박현경도 우승 후보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김민별. KLPGA

지난 28일 막을 내린 KLPGA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성유진. KLPGA

김민별(21·하이트진로)과 성유진(25·대방건설)이 의 생애 첫 타이틀 방어와 2주 연속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오는 10월 1일부터 나흘간 전북 익산시 익산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이 격돌 무대다.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인 김민별은 작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따라서 김민별은 이번에 대회 2연패와 시즌 첫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서는 셈이다.

성유진은 지난 28일 끝난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노승희(24·요진건설)와 연장 4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메이저퀸’에 등극했다. 성유진은 손목에 통증이 있지만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출사표를 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추석 연휴를 고려, 수요일에 시작해 토요일에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 대회는 KLPGA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 합계가 아니라 홀 스코어에 점수를 부여해 총점으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파는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 등 타수를 많이 줄일수록 얻는 점수가 커진다. 보기는 1점을 깎고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 감점이다. 따라서 공격적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에게 다소 유리하다.

장타자 방신실(20·KB금융그룹)은 2년만의 정상 탈환과 시즌 4승 고진 선점에 나선다. 방신실은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으나 작년에는 김민별에 밀려 준우승했다.

방신실과 다승 공동 선두에 자리하고 있는 이예원(22·메디힐)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노승희(24·요진건설),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20·삼천리)도 나란히 시즌 2승을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버디를 수확한 홍정민(23·CJ)과 버디 개수 3위 고지우(23·삼천리)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익산에서 나고 자란 ‘큐티풀’ 박현경(25·메디힐)은 홈 코스에서 시즌 2승에 나선다. 김수지(28), 지한솔(29), 박주영(34), 장수연(31·이상 동부건설), 박지영(29), 조아연(25·이상 한국토지신탁) 등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 후원 선수들도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주최사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은 입장료를 없애 지역 골프 팬들이 무료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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