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군, 사상 첫 지하철 기동훈련…‘中미사일 공격 대비’

Է:2025-07-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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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타이베이 지하철에서 기동훈련 중인 대만군. 타이바오 캡처

대만군이 사상 처음으로 지하철로 병력과 무기를 수송하는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대만섬에 상륙한 중국 인민해방군이 미사일과 로켓 공격을 퍼붓는다는 시나리오에 대응한 훈련이다.

대만 타이바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대만군은 중국의 무력 침공에 대비하는 연례 군사훈련인 한광 41호 훈련의 일환으로 이날 새벽 타이베이 지하철(MRT)에서 지하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14일 새벽 타이베이 지하철에서 기동훈련 중인 대만군. 대만 국방부

타이베이 지하철은 이날 새벽 1시 병력 수송 전동차 1대를 운행해 대만 총통부와 핵심 지휘부를 방어하는 타이베이 헌병부대의 이동을 도왔다. 수백 명의 헌병이 홍순 로켓탄, 스팅어 휴대용 방공미사일, T91 소총, 40㎜ 유탄발사기 등으로 무장한 채 지하철로 이동하며 작전을 펼쳤다. 스팅어 미사일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근거리 방공용으로 위력을 발휘한 무기다.

헌병지휘부는 “이번 훈련의 목적은 군민 통합 메커니즘을 검증하고 지하 인프라를 이용해 각종 자원을 배치하며 전장 생존성과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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