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부산 해운대구가 19일 청소년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넥슨은 자사 블록코딩 플랫폼인 ‘헬로메이플’을 활용해 해운대구 학생들에게 ‘2050년 미래의 해운대’를 주제로 한 게임 제작 수업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미래 해운대를 상상하며 자신만의 맵을 제작하고 이를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넥슨 현직 개발자들이 멘토링 세션에 참여해 실무 노하우와 진로 경험을 공유하는 강연도 함께 진행한다. 넥슨과 해운대구는 협력을 통해 수업 커리큘럼과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참가 학생들에게 간식과 학용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넥슨 신민석 총괄 디렉터는 “해운대구 청소년들이 디지털 창작 경험을 쌓고 미래 게임 산업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블록코딩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게임 만들기 8차시 과정에는 해운대구 14개 중학교에서 527명의 학생이 참여 중이다.
헬로메이플은 게임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넥슨의 블록코딩 플랫폼이다. 학생들에게 친숙한 IP로 몰입도를 높여 이용자가 쉽고 재밌게 기초 코딩 원리를 학습할 수 있게끔 돕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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