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에는 청작, 금산 등 국내 73개, 해외 13개 등 총 86개 갤러리가 참여해 740명 작가 작품 33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회화 위주인 국내 미술시장에서 입체 작품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참가 갤러리는 입체 작품을 1점 이상 전시해야 한다.
대형조각 특별전에는 김성복, 권치규, 김기민, 김지영, 박찬걸, 양태근, 이영섭, 최승애 등 8명 작가가 참여한다. 강원대와 국민대, 단국대 등 10개 대학의 조소 전공 교수가 추천한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텐X텐 대학조각 특별전'도 함께 진행된다. 이 특별전은 작품 가격이 20만원 이하로 제한돼 부담없이 가정, 병원 등에 즐길 수 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사이버상의 폭력에 대한 인식 제고를 촉구하는 '스톱! 사이버-불링'전에는 배우 하지원과 가수 권지안 등이 참여한다.
헐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연인 알렉산드라 그랜트의 특별전도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조형아트서울은 오는 7월에는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아트페어인 스터디와 함께 아트페어를 열 계획이다. 일본 행사에는 금산갤러리와 웅갤러리 등 40여개 한국 갤러리가 참가할 예정이다.
손영옥 미술전문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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