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광주공항 국제선 재개하자”

Է:2025-04-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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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통해 견해 밝혀
국제선 재개·국방부 주도 군공항 이전 주장

광주 군 공항에서 이륙하는 훈련기. 연합뉴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광주공항의 국제선을 재개해 무안공항에 이어 제2의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청장은 22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광주공항 국제선 취항 재개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게시글에서 “광주뿐만 아니라 서남권의 지역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광주공항의 국제선 노선 운행 재개는 꼭 필요하다”며 “기존에 광주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하던 광주시민들과 서남권역 주민들은 지상 교통 연계성이 낮은 무안공항보다 인천, 김포, 청주공항 이용을 오히려 선호하고 있다. 따라서 서남권 전역의 지역경쟁력이 이전에 비해 오히려 약화되는 결과가 야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청장은 “소비자인 공항 이용객들에게 공항 선택의 폭을 넓혀 드려야 한다”면서 “무안국제공항과 더불어 광주공항에 국제선 도입을 재개함으로써, 올해 9월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양궁대회 등 호남권에서 예정된 국제행사를 치르는데 내·외국인들의 이동 편의를 확보해야 한다. 이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공항 이용객들로 하여금 여행 목적에 보다 부합하는 서남권 공항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국방부 주도의 광주 군공항 이전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지난 2014년 10월 광주광역시는 국방부에 광주 군 공항 이전건의서를 제출했고, 2016년 8월 국방부의 이전 타당성 평가결과 ‘적정’ 통보를 받은 바 있다”면서 “이렇듯 광주 군 공항 이전 절차는 초기 수순을 밟았고, 국방부는 관련법에 따라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비단 무안공항만이 예비이전후보지가 돼야 하는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5일 국토부에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을 신청한 상태다. 시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무안공항이 폐쇄되자,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지역 접근성을 위해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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