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서 전동릴 배터리 과충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3분쯤 제주시 일도2동 한 건물 1층 횟집에서 불이 났다.
신고자는 화재 건물 맞은 편에 사는 주민으로, 식당 입구에서 스파크가 튀며 화재가 발생하는 장면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자가 신고 직후 건물 2~3층에 있던 2명을 대피시키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신고 접수 17분 만인 오후 11시40분쯤 진화됐지만, 건물 1층(112㎡) 내부와 집기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37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관계자 증언과 화재로 인한 훼손 정도를 고려할 때 해당 횟집 출입문 오른쪽 바닥에서 충전 중이던 낚시용 전동릴 배터리에서 과충전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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