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빙기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관리 강화

Է:2025-03-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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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합동 점검 실시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해빙기를 맞아 저수지, 배수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

3일 전남도는 농업생산기반시설과 공사 중인 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4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해빙기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점검 대상은 시설안전 D등급이나 1종 농업생산기반시설, 2024년 태풍·호우 피해 복구 현장,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의 대형 공사장이다. 1종 농업생산기반시설에는 총저수용량 30만㎥ 이상 저수지, 2000 마력 이상 양·배수장, 국가관리방조제 등이 포함된다.

전남도는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직원 33명으로 5개 점검반을 구성하고 시설물의 균열·침하·비탈면 붕괴 여부, 전기·기계 시설 작동 상태 등 안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추진 중인 공사의 진행 상황과 각종 설계 기준, 안전대책 이행 여부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매년 해빙기 점검을 통해 시설물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실시한 시설 합동점검에선 저수지 내 부유물 방치, 공사 안전관리 미흡 사항 등 59건을 조치했다. 제방 누수 등 7건은 보수 계획을 수립, 시행해 보완했다.

올해도 가벼운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은 긴급 안전조치를 취한 뒤 보수·보강 계획을 세워 여름 장마철 전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달 7일에는 안전점검 강화를 위해 전문강사 주관으로 관계공무원과 현장 관계자 대상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지면서 시설물 붕괴 위험이 커지는 만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무안=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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