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기소’로 유명한 1호 女고검장, 게임사 사외이사로

Է:2025-02-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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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연 전 대구고검장, 카카오게임즈 사외이사 후보 올라
다음 달 26일 주총서 정식 선임할듯

카카오게임즈 제공

한국 검찰 역사상 최초로 여성 고등검찰청장에 오른 노정연(58·사법연수원 25기) 전 대구고검장이 카카오게임즈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다.

25일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노 전 고검장을 임기 1년의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공개했다.

노 전 고검장은 2022년 검찰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고검장에 오른 인물이다.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 법무부 여성아동과장·인권구조과장,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서울서부지검장, 창원지검장 등을 지냈다.

노 전 고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일했다. 서울서부지검장 재직 당시엔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의혹을 받던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횡령·배임·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해 주목 받았다.

이후 노 전 고검장은 2023년 대구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해 5월 사표를 내고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노 전 고검장이 다년간 법조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 경영 전반의 적법성 감독과 법률적 리스크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 달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노 전 고검장을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한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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