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이음온학교의 개교는 학생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한국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임 교육감은 19일 열린 경기이음온학교 개교식에서 “경기이음온학교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맞는 학생 맞춤형 교육, 또 학생의 다양한 학습 요구에 따른 교육기회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에서 출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이음온학교는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을 지원하며,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점인정 공립 각종 학교다.
그는 “경기교육이 준비하는 ‘하이러닝’ 교수학습 플랫폼을 통해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것을 공교육 틀에서 제공하자는 목표와도 맞아들어간 것”이라며 “학생이 시공간을 넘어 우수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400여 개 교사연구회 등이 참여해 맞춤형 콘텐츠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지원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제일중 별관에 위치한 경기이음온학교는 다음 달부터 1학기 학사 운영을 공식 시작한다. 총 17개의 1인 스튜디오에서 교사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으로 다양한 과목 개설이 가능해 올해부터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하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 요구를 반영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교 행사는 경기이음온학교의 운영 방향, 미래형 온라인 교육 모델로의 역할, 경기이음온학교 시설 현황,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 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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