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얘기하면 정책 알려드려요”… 제주도 ‘청년이어드림’ 올해 확대 추진

Է:2025-02-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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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성장과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가 올해 ‘청년이어드림’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청년이어드림’은 정책 상담을 통해 청년 개개인 상황에 맞는 청년 정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19~39세 청년이 1대1 상담을 신청하면 상담 내용을 파악해 필요한 정책을 알려주고, 단계별로 참여 완료시 지원금을 지급한다. 주거에서 일자리, 교육, 복지, 문화까지 상담 영역에 제한은 없다.

지원금은 미취업자에게는 최대 60만원, 취업자에게는 최대 25만원을 지급한다.

단계별로 보면 1단계 연계상담에서 취업자에 5만원, 미취업자에 10만원을 제공한다. 상담 후 관련 정책을 연계하지 못한 경우에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미취업자에 대해서만 30만원을 지급한다.

마지막 단계인 피드백 상담에선 취업 여부에 관계없이 20만원을 준다.

제주도는 지난해 청년이어드림 정책을 도입한 뒤 1367명에 대해 2001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3억33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중 연계상담이 1400건, 피드백 상담이 601건이다. 연계 상담 가운데는 상담 신청자에게 필요 정책을 연계한 경우가 549건, 미연계가 851건으로 집계됐다.

내용 별로는 연계상담(1400건)을 기준으로 일자리에 대한 상담이 669건(47.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거(215건, 15.3%), 금융(153건, 10.9%), 교육(145건, 10.3%), 복지(136건, 9.7%)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올해 2500명으로 사업 대상자를 확대한다. 예산도 5억75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늘어나는 상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상담사를 기존 3명에서 7명으로 증원하고, 서귀포지역 거주자의 편의를 위해 서귀포시 서귀동에 위치한 청년다락 2호점에 상담사를 배치했다.

참여 희망자는 청년이어드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상담 가능 일자와 장소를 확인해 신청할 수 있다. 매월 20일부터 다음 달 상담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청년이어드림 사업의 상담 접근성을 강화한 만큼 도내 더 많은 청년들이 정책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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