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올해는 대한민국 관광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Է:2025-01-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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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PEC 정상 회의’ 개최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주목 받아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안동시 제공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K-컬쳐의 본류로서 5韓(한복·한식·한옥·한지·한글)과 세계문화유산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2021년 엔데믹 이후 매년 경북을 찾는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했다.

지난해 여행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사이트의 ‘2024 여름휴가 여행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기초단체 중 경주가 여행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데이터랩’ 기준에 따르면 2024년 경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과 콘텐츠가 국내외 관광객에게 인기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분위기를 몰아 2025년에는 관광을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2025년 관광을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목표로 관광마케팅 정책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우선 지역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해 품앗이 관광 페스타를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수도권 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만원의 행복! 경북여행 버스’ 사업과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활용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지의 단체 관광객을 지역의 축제장과 주요 관광지로 유치해 활력을 불어 넣고 동시에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관광 100선에 오른 경주 ‘월정교’ 야경. 경주시 제공


또 ‘경북관광 숙박 페스타’를 통해 최근 관광 추세에 맞는 개별관광객(FIT) 및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여행경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숙박비를 할인쿠폰 지급을 통해 부담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KTO), 온라인 관광 상품 판매 플랫폼과 협업해 경북도내 숙박상품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주요관광지와 체험시설, 숙박시설을 연계한 패키지 관광 상품을 온라인 판매채널(경북여행몰, 쿠팡, G마켓, 11번가 등 9개)을 통해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북 e누리 관광 상품’도 조속히 선보일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기 위한 글로벌 관광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현지 박람회 참가로 경북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여행업계 및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

또 해외 주요 시장(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세워 경북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 붐업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5 대형 한류종합행사’와 연계한 대규모 K-POP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 곳곳에서 방문하는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K-한식, 세계유산, 웰니스 등을 활용한 경북 특화 관광 상품을 통해 명실상부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정상회의 개최와 경북방문의 해 추진으로 경북관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2025년은 경북이 대한민국 관광의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자리 잡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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